버킷리스트

버킷리스트가 의미 있는 건, 내가 상상하는 포괄적인 ‘잘 사는 것’의 상을 잘게 쪼개 구체화 시켜보는 것에 있지 않을까. 너무 크게 느껴지면 그 무게감에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지곤 하는데, 리스트로 만들고 하나씩 해내다 보면 그게 결국 잘 사는 것에 가닿기 때문이다. 잘 쪼개고 하나씩 하다 보면 복합적 힘이 생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