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전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(광역) 구매 완료. 솔드아웃 될까봐 조마 조마 했는데 생각보다 여유롭게(!) 구매. 지난 해 거주 중인 구에서 사용 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은 구매해서 잘 사용했는데 ‘전 지역’에서 사용 가능한 광역 상품권은 없어서 구매했다.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구매 시 ‘5% 할인’을 체감할 수 있어서 좋다. 앞으로 서울 시내 돌아다니다 서울페이 가능한 곳 있으면 알차게 써야지.
“난 운이 좋은 것 같아. 삶이 거지 같고, 일이 거지 같고, 모든 게 다 거지 같을 때 불만을 토로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말이야.” 드라마 <길모어 걸스>에서 로렐라이가 딸 로이에게 한 말. 세상 많은 것이 참 거지 같아도 불만을 들어주는 이가 한 명쯤 있다면, 그건 참 운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
X(구 트위터)에서 보고 맘에 들어서 저장한 드라마 대사. 태수 작가의 <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>이라는 책에 비슷한 문구가 나온다. “다정함은 지능이다. 그래서 의외로 가장 똑똑한 사람은 다정한 사람이다. 다정하다는 건 표정이나 말투,속마음처럼 보이지 않는 감각까지 헤아릴 줄 아는 능력이니까.” 상대방을 잘 이해해야 내밀 수 있는 것이 다정함이므로, 다정한 사람이 가장 똑똑하다는 말에 어느 정도 수긍했다. 내게 다정함을…
눈이 많이 내리는 오늘 아침. 눈 덮힌 우산을 쓰며 걸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‘눈 녹여주는 우산’이 있다면 어떨까 상상해봤다. 우산 외부에 열선이 있어서 무거워지는 눈을 녹여주는 것. 눈이 많이 오는 해외의 어느 곳에서는 이미 있을 것 같기도 하고, 그냥 맞고 다녀서 없을 것 같기도 하고.